▶ 한우리 준비모임, 모든 공연 적극 알려 붐 조성
축제 보름 앞두고 민박 자원봉사자 태부족
페더럴웨이 시가 미 지방자치정부로는 최초로 17만6천 달러의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대규모 한국문화 및 스포츠 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다 적극적이고 세부적인 홍보작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 관계자와 행사 담당자 및 한인 관계자들은 27일 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 공연팀의 메인 이벤트 외에 서북미 한인사회 공연팀의 홍보에도 주력, 한인사회에 한우리 축제 붐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영민 시의원은“한국 공연팀 위주가 아닌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모든 행사의 홍보를 도와달라”고 언론에 주문했다.
배정활 골프협회장은“어렵게 성사된 국가대표 상비군 골퍼들과의 수준 높은 대회가 참가자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공연 단원들의 민박을 담당한 이희정 부동산인협회장도“50여명이 민박을 신청했으나 이들을 맞을 가정은 30가정에 불과해 자원자들을 급하게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를 전체적으로 주관하는‘더 워크샵’의 데니엘라 아메드씨는“공연과 이벤트 등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으나 아직도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며“한인사회 교계에 도움을 호소하자”고 제안했다.
한우리 축제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더 커먼스 샤핑 몰(옛 시택몰)’내 시어스 백화점 주차장 야외 특설 무대와 셀리브레이션 공원 등 페더럴웨이 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국에서 강원도립 예술단(국악관현악단), 퓨전 국악연주팀‘구운몽’, 클래식 기법을 기본으로 한 타악 연주팀‘발광’과 연예인 축구팀‘일레븐’, 한국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등이 참가하며 서북미 공연팀으로 샛별 문화원, 에스더 김씨, 가야금-거문고 연주팀‘고성’,지러닝센터, 다도 전문가 박진아씨, 오찾사(전통혼례) 등이 참가한다.
주최측은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를 시애틀 국제 영화제의 협조를 얻어 상영할 예정이며 웨어하우저의 도움으로 분재 전문가인 유수형씨를 초청, 분재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패트릭 도허티 축제 담당관은 공연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12일 오전 8시 라퀸타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무역 세미나에 대한 업주들의 관심도 뜨겁다고 전했다.
/정락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