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가 주최한 제1회 교육세미나가 28일 저녁 알라메다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재정전문가인 에이미 김 한인회 이사가 학자금 마련을 위한 세이빙 플랜에 대해, SAT 전문학원인 서밋 칼리지 프랩의 장수진·김준곤씨가 새로 바뀐 SAT 대비요령 등을 설명했다.
김씨는 매년 치솟는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한인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해나갈 것을 권유했다. 김씨에 따르면 매년 대학 등록금은 인플레이션보다 2배 이상 오르고 있어 지난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 사립대학의 1년 등록금은 평균 4만2천달러에 달했다.
김씨는 학자금 준비는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유리하다면서 세금이 유예되는 ‘교육 IRA’나 ‘529플랜’ 등을 오픈해 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김씨는 또 자녀의 나이와 지망대학, 그리고 자신의 경제사정에 맞추어 학자금 마련계획을 신축성있게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랜’도 소개했다.
최근 변혁의 바람이 일고있는 SAT 시험에 대해 전문 수학강사인 장수진씨는 과거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테스트하는 적성검사(Aptitude Test)의 성격이 강했던 SAT가 이제는 학력평가(Achievement Test)로 변하고 있다면서 수학의 경우 전보다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AT I에 에세이 작문시험이 포함돼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이민자에게 보다 불리하게 작용하게된 영어시험의 변화에 대해 김준곤씨가 설명했다. 김씨에 따르면 25분만에 에세이 한편을 써내야 하는 작문시험에서는 글의 아름다움보다 조리있고 질서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씨는 새로운 SAT에 포함된 25분 분량의 영어 작문 고쳐쓰기 시험과 10분 작문 섹션에 대한 대비요령도 30여명의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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