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게 없지?
한국선수만 마셔본 우승컵
미켈롭울트라오픈서
6개 대회 연속우승 신화 도전
‘골프 여제’의 6연승 신화를 막아라!
‘LPGA코리아’가 아니카 소렌스탐의 대기록 수립을 막으러 간다. 소렌스탐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무대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5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27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은 사실 한국선수들만 마셔본 우승컵이다. 2년 전 제1회 대회서 박지은이 우승한데 이어 작년 2회 대회서는 박세리가 챔피언에 오르며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를 채웠다.
그러나 박세리는 그후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아직까지 헤매고 있다. 그 우승이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이 아닌 마지막 우승의 쓴잔으로 남아있다.
타이틀 방어전을 위해 일주일 앞당겨 투어에 복귀한 박세리는 지난 주 ‘전초전’에서 컷오프 탈락의 ‘KO패’를 당한 충격에서 헤어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날개 없는 추락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박세리가 과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살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허리부상 치료를 위해 한 달 동안 쉬었던 박지은은 지난주 프랭클린 아메리칸모기지 챔피언십에서 ‘워밍업’을 제대로 했다. 김초롱도 3위에 오르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꾸준한 페이스의 한희원과 관록의 김미현도 정상을 노크한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시즌 첫 우승의 염원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올해 “나왔다 하면 우승”으로 승률 100%를 자랑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모처럼 출사표를 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말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투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미즈노 클래식부터 지난 3월 나비스코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했던 소렌스탐이 이 대회마저 제패하면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5개 대회 연승도 소렌스탐과 낸시 로페스 등 2명뿐이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