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세데스 벤츠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제휴해 내놓은 새로운 자동차 리워드 카드.
머세데스·렉서스도 “적립 포인트로 부품 구입·새 차 최고10% 할인”
자동차업체들의 리워드 크레딧카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GM, BMW 등 10여개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리워드 카드 시장에 최근 머세데스 벤츠, 렉서스 등 럭서리카 브랜드들도 가세했다.
리워드 카드는 고객이 쌓은 포인트를 이용, 차량 구매시 리베이트는 물론 리스나 수리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머세데스 벤츠는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제휴,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비자카드 2종을 발행했다. 연 수수료가 없는 이 카드의 경우 머세데스 벤츠 딜러에서 사용시 1달러 지출마다 5포인트가 적립되며 그 외 다른 업소에서 샤핑하면 달러당 1포인트가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머세데스 벤츠 딜러에서 부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혹은 워런티 연장시 혜택을 받는다.
도요타의 렉서스 파이낸스도 리워드 카드인 ‘렉서스 퍼수트’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새 차 구매시 최고 10%를 디스카운트해주는 이 카드는 연 수수료가 없으며 딜러에서 사용시 달러당 5포인트, 그 외는 1.50달러마다 5포인트가 누적된다.
자동차 업체들이 리워드 카드 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매력이 줄어든 인센티브 정책만으로는 고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 이에 반해 리워드 카드는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기존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지난 92년 선보인 GM 매스터카드의 경우 1달러 지출시 5%가 자동 적립되는 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판매한 차량은 약 400만대에 달한다.
머세데스 벤츠도 “지난 97년부터 카드를 발행했으나 리워드 프로그램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리워드 카드가 매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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