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글학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펄럭입니다
남가주 풀러튼 한국학교에서 2학년 수업을 받는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들고 있다.
주말학교 등교는 아빠의 몫. 유치부의 한 어린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교실을 찾아가고 있다.
2학년3반 어린이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그레이스 김 선생님으로부터 받아쓰기를 하고 있다.
‘야구’ ‘양말’ ‘주전자’ 등의 낱말을 유치4반 고선혜 선생님이 일일이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전영실 선생님의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남가주 풀러튼 한국학교(교장 소영선)에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노래 소리이다. 500여명의 학생들이 유치반부터 9학년까지 23개 반으로 나뉘어 아침 9시부터 3시간 동안 빌려쓰고 있는 서니힐스 하이스쿨 교실에서 진지하게 모국어를 배우고 있다.
2,800여명의 2세, 1.5세 한인 학생들이 160여명의 선생님에게 매주 토요일 지역 한국학교에 모여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와 윤리교육 등으로 한국인으로서의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조직적인 뿌리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72년 ‘동지회 회관’에서 무궁화 학원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한국학교는 ‘1.한국인의 긍지를 가지자.’‘모국의 문화를 배우자.’ ‘3.훌륭한 시민이 되자.’ 라는 교훈으로 지금까지 7,000여명의 한인 학생을 키워냈다. 어바인 등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에 새로 문을 열 준비도 하고 있다.
한인들이 이곳에 사는 한 한국어 교육은 쉬지않고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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