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들 봄날… 연봉 급등
지난 2년간 미 뮤츄얼펀드 매니저들의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식펀드 매니저들의 연봉은 아직 닷컴 버블이 한창이었던 2001년 당시 연봉에는 못 미친다고 아시안 월스트릿 저널(AWSJ)이 9일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어츠와 미 CFA 협회는 지난 2월과 3월 두 달간 미국 펀드 매니저 1만600명을 대상으로 연봉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3월말 현재 펀드 매니저들의 보수(기본급과 보너스 포함)는 39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29만1,252달러보다 34% 급증한 수치다.
펀드 종류 별로는 주식펀드 매니저의 보수가 채권펀드 매니저보다 높아 2년 전 31만달러보다 48% 상승한 46만달러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4년 전인 2001년 3월 이들은 평균 48만1,500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폭스바겐, 인도에 생산공장 건설
폭스바겐의 컨셉카 R.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인도에 완전한 생산라인을 갖추고 최대 1만명을 고용키로 했다고 PTI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독일 본사를 방문하고 막 귀국한 남인도 안드라 프레데시주의 B. 사트나라야나 산업장관은 이 회사가 총 9억달러를 투입, 항구도시인 비사카파트남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바겐 직원들이 공장과 협력업체가 들어설 부지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께 안드라 프라데시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측은 당초 세계 각지의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인도로 가져와 현지에서는 조립만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완전한 생산라인을 갖추기로 최종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미 정유사 인수전 가세
미 9위 정유업체 유노칼 인수를 놓고 미국 2위 쉐브론과 중국 3위 중국해양석유(CNOOC)가 양보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CNOOC)는 이달중 셰브론의 160억달러 인수안에 대응할 수 있는 인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CNOOC의 유노칼 인수전 참여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업체간 첫번째 인수전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GE 5년간 친환경 투자 두 배로
GE가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일단 GE는 향후 5년 안에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를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수자원 보호를 위한 신기술을 판매하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개스 배출도 줄일 계획이다.
GE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 이멜트(사진)는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친환경 기업 정신에 기반한 장기 마케팅 및 리서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멜트 회장은 또 에너지 업계가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GE의 변신은 최근 미 기업들의 친환경 기업 변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기업들은 최근 연방정부에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개스 방출 제한을 요구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온실개스 규정을 제정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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