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어스는 작년 5만3,700대가 팔렸다.
시장점유율 작년 0.5%서 2015년엔 35%예상
도요타 64%-혼다 31%씩 차지‘일본차 독주’
하이브리드카가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체 판매대수(1,700만대)의 0.5% 수준이었던 하이브리드카는 오는 2015년에는 차 시장의 30~35%를 차지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선두주자는 단연 도요타, 혼다 등 일본업체다. 도요타는 지난해 2003년보다 81% 늘어난 총 8만3,153대가 판매된 가운데 도요타는 인기 모델 프리어스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64%를 기록하며 5만3,700여대를 팔아치웠다.
2위는 혼다로 31%의 점유율을 달성, 일본 양대 메이커가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포드가 3%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달렸고 GM, 현대 등 나머지 자동차 메이커들은 시범차량 판매 등으로 남은 2%를 채우는 데 그쳤다.
도요타는 올해 들어 선두 자리를 더욱 굳힐 태세다. 이미 올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만3,000여대를 미국서 판매했다. 도요타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10만대의 프리어스를 판매할 계획이며 지난달에는 하이브리드 SUV 2개 차종을 선보였다.
현대,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도 투자 확대를 밝히며 맹추격하고 있다. 현대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소형차 ‘MC’(베르나 후속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포드도 하이브리드카인 SUV 이스케이프의 시내주행 테스트를 최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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