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예약전문 웹사이트 ‘오비츠닷컴’은 최근 패키지 예약객을 대상으로 모터사이클 렌탈을 선보였다.
오비츠닷컴, 렌탈 차량에 추가
명스포츠카로 꼽히는 페라리나 포셰가 멋진 디자인만큼이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유는 바로 엔진음이다. 소리 하나로 폼 나기로는 모터사이클도 마찬가지. 주말 낮 말리부 인근을 드라이브 하다보면 떼지어 다니는 검은 가죽잠바의 모터사이클족들이 ‘쿨’하게 눈에 쏙 들어온다. 남성적으로 포효하는 모터사이클의 “부릉부릉” 소리 때문이다.
평소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로 여기며 은근히 로드무비를 꿈꿔온 낭만파들이라면 여행길에서 이 모터사이클의 손잡이를 잡아보는 기회를 반길 만 하다. 여행전문 웹사이트 ‘오비츠닷컴’(www. orbits.com)은 최근 렌탈 차량에 할리-데이빗슨 모터사이클을 추가, 모험심 많은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비행기와 호텔, 베케이션 패키지를 예약하는 손님들은 다이나 와이드 글라이드, 일렉트라 글라이드, 팻 보이, 헤리티지 소프테일, 그리고 로드 킹 등 다양한 모델의 할리-데이빗슨 모터사이클을 선택할 수 있다. 오비츠가 모터사이클 렌탈회사 ‘이글라이더’와 파트너십으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시카고 및 달라스, LA, 마이애미, 피닉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워싱턴 등 24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할리-데이빗슨의 2005년형 다이나 와이드 글라이드.
가격은 헬멧을 포함해 1일 85-142달러로 일반 차량의 렌탈 가격보다 약 2-3배 비싼 셈. 그러나 출퇴근용 세단에 싫증난 여행객들이 여행지에서만큼은 샛노란 컨버터블을 고르듯, 쌈박한 무언가를 원하는 손님들의 수요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오비츠는 예상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