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부즈 앨런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호주의 로버트 앨런비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0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23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캇, 스티브 엘킹턴(이상 호주), 맷 고겔(미국) 등을 2타차로 따돌리고 1위로 나섰다. 세계랭킹 3위 어니 엘스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4위 필 미켈슨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전날 공동 60위에서 공동 22위로 점프했고 첫날 미켈슨과 같은 출발을 보였던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한편 케빈 나(21·상욱)는 이날 5오버파 76타의 부진으로 보여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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