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사이즈’쳐다보지도 마
튀긴 것보다 구운 것을
샐러드·과일 많이 섭취
소금은 적을수록 좋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자동차 여행이든, 패키지 여행이든 여행을 하다 보면 간단하게 끼니 때우기 위해 찾게 되는 것은 바로 패스트푸드점. 여행 중 당연하게 패스트푸드를 먹게 되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여행 중에 패스트푸드는 지나치기 힘들다.
패스트푸드점에 간다면 샐러드나 과일류로 메뉴를 고르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게 먹는 법. 건강식을 골라야 여행의 후유증이 덜하다.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과일이나 저지방(low-fat) 요거트 파르페, 샐러드, 저지방 드레싱, 구운 새우 등 영양이 되는 식사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튀긴 메뉴보다는 구운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고르는 것도 작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에는 나트륨(Sodium, 소듐), 즉 염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많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만 해도 900mg이나 들어 있으며 드레싱이나 말린 빵 조각 등을 더하면 레벨은 더 올라간다. 45세나 그 이하의 하루 권장량은 2,300mg. 45세 이상은 그보다 적은 1,500mg이 하루 분이다. 간단한 스낵이나 바나나, 오렌지, 건포도 등 칼륨(potassium)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로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메뉴를 고를 때는 수퍼 사이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퍼 사이즈를 고르게 되면 그날 섭취 칼로리를 한끼에 쉽게 섭취하게 될 뿐 아니라 하루에 필요한 지방도 과다 섭취하게 된다.
버거킹에서는 420칼로리의 베지(veggie) 버거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기메뉴인 앵거스 스테이크 버거는 570칼로리에 포화지방이 베지 버거보다 더 많고 건강에 좋지 않은 트랜스 팻을 함유하고 있다.
야채 버거가 정 먹기 싫다면 앵거스 스테이크 버거보다는 일반 버거를 택하는 편이 낫다. 드레싱 없는 샐러드는 200칼로리 정도다.
맥도널드에서는 작은 햄버거가 260칼로리, 치즈버거가 300칼로리, 치킨 맥그릴이 400칼로리 정도. 샐러드를 택할 때는 튀긴 치킨보다는 구운 치킨 메뉴가 들어간 것을 고르도록 하고 디저트로는 애플 디퍼(Apple Dippers)나 과일 요거트 파르페를 선택한다.
서브웨이(Subway)에서는 샌드위치만 먹고 살을 뺀 제레드 포글처럼 터키 가슴살 샌드위치를 고르고 마요네즈나 오일, 치즈를 첨가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칼로리를 더하는 쿠키나 칩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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