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에 게재된 자동차 궁금증 Q&A를 옮겨 싣는다.
▲딸을 위한 1만~1만5,000달러대 중고차를 찾고 있습니다. 운전 경력이 많지 않아 차량충돌 테스트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모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알맞고 충돌 테스트에서 상위권 평가를 받은 몇 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2002년형 도요타 캠리나 2003년형 혼다 어코드, 2004년형 포드 토러스 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연식은 조금 오래 됐지만 더 팬시한 스포츠 세단을 원한다면 2000년형 볼보 S70도 괜찮을 것 같군요. 충돌 테스트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고속도로보험안전연구소 웹사이트(highway safety.org)를 클릭해 보세요.

▲현재 98년 뷰익 리걸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차를 바꾸려고 하는데 이왕이면 계속 뷰익을 타고 싶습니다. 최근 출시된 뷰익 라크로세는 어떤지요? BMW 3시리즈 등 다른 스포츠 세단과 비교해 말씀해 주세요.
-올 초에 이미 라크로세 최고급 모델인 CXS에 대한 평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CXS는 3.6리터 엔진에 최고 출력은 240마력. 엔진은 조용하고 스무스하며 운전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리걸에 비하면 더 민첩하고 핸들링도 양호합니다. BMW 등 유럽의 스포츠 세단에 비해 공간도 넉넉하고 럭서리한 편입니다.

▲10만마일이 넘은 도요타 자동차를 갖고 있습니다. 정비소 관계자는 오래된 차들은 오일 교환을 할 때 특별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수 오일은 10달러가 더 든다고 하는데 꼭 필요한지요.
-최근 10만마일 이상 뛴 ‘올드 카’를 겨냥한 오일과 첨가제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엔진개선 등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군요. 현실적으로 제 때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 등 꼼꼼한 관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