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조사… 100대당 문제 139건
현대 가장 큰 폭 개선, 기아는 꼴지
렉서스가 가장 내구성이 뛰어나고 잔고장이 적은 브랜드로 평가됐다.
업계 전문 조사기관인 ‘J.D.파워’가 29일 발표한 ‘2005년 자동차 신뢰도 조사’(VDS)에 따르면 구입한 지 3년 된 렉서스의 문제 발생 빈도는 100대당 139건으로 조사대상 37개 브랜드 중 가장 낮았다. 뒤를 이어 포셰(149). 링컨(151), 뷰익(163), 캐딜락(175) 등이 ‘베스트 5’에 포함됐으며 인피니티(178), 도요타(194), 머큐리(195), 혼다(201), 애큐라(203) 등이 모두 10위권에 랭크됐다.
한국차의 경우 현대가 100대당 260건의 문제가 발생, 20위를 차지했다. 현대의 경우 업계 평균(237)보다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무려 115건이 감소, 개선 폭은 업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397건으로 조사 대상 메이커 중 꼴지를 기록했으며 대우도 318건으로 최 하위권을 맴돌았다.
장기 신뢰도 조사란 만 3년된 자동차 소유주들이 경험한 문제 사항을 접수해 평가하는 것으로, 90일 이내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초기 품질 조사와 구분된다. 문제발생 빈도가 낮고 랭킹이 높을수록 내구성이 뛰어나고 잔고장이 적은 것이며 이번 조사에는 2002년형이 평가 대상이 됐다.
이번 신뢰도 조사 결과 GM과 포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GM과 포드는 승용차 9개 부문 중 6개, 경트럭 10개 부문 중 6개에서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차종별 최우수 차량은 다음과 같다.
▲소형세단-셰볼레 프리즘 ▲엔트리 중형 세단-셰볼레 말리부 ▲프리미엄 중형 세단-뷰익 센추리 ▲풀사이즈 세단-뷰익 르세이버 ▲엔트리 럭서리세단-링컨 타운카 ▲프리미엄 럭서리세단-렉서스 LS 430 ▲스포티카-마즈다 미아타 ▲프리미엄 스포츠카-포셰 911 ▲중형 픽업-셰볼레 S-10 픽업 ▲라이트 듀티 풀사이즈 픽업-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T ▲헤비 듀티 풀사이즈 픽업-셰볼레 실버라도 ▲엔트리 SUV-혼다 CR-V ▲중형 SUV-도요타 4러너 ▲풀사이즈 SUV-GMC 유콘 ▲엔트리 럭서리 SUV-렉서스 RX300 ▲프리미엄 럭서리 SUV-렉서스 LX470 ▲중형 밴-포드 윈드스타 ▲풀사이즈 밴-포드 E-시리즈.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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