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주현상씨.
아시안 -아메리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
소프라노 김영미·테너 박기천·바리톤 장유상씨등 출연
아시안-아메리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뮤직 디렉터 주현상)의 연주와 함께 광복 60주년의 기쁨을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느낀다. 오는 8월13일 이 곳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갖는 오케스트라측은 음악회 순서와 출연진을 확정하고 공연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박기천, 바리톤 장유상씨 등 성악가들이 꾸미는 무대와 오케스트라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성악가들은 독창 혹은 중창으로 가곡과 오페라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다.
▲김영미: 그리운 금강산(최영섭)·Pace, pace, mio(베르디의 운명의 힘)
▲장유상: 청산에 살리라(김연준)·Largo al factotum(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박기천: 뱃노래(조두남)· ‘Turandot’(푸치니)에 나오는 Nessundorma(푸치니의 Turandot)
▲김영미·장유상: I love you so(레하르의 즐거운 과부)
▲장유상·박기천: Au fond du temple saint(비제의 진주잡이)
▲박기천·김영미: Vogliatemi bene(푸치니의 나비부인)
1부 무대는 이들 성악가들이 함께 부르는 Brindisi(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로 막을 내리며 2부에서 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의 Symphony No.8 in G Major, Op 88을 연주한다.
김씨는 필라델피아 오페라 단원으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주연으로 출연한 소프라노다.
테너 박씨는 현재 독일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노버 국립극장 전속 테너로 이3탈리아 로마 국립극장 무대에 올려졌던 아이다에 출연, 라다메스역을 맡기도 했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던 장유상씨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개막식 행사에서 김수로왕 역할을 맡아 공연했다.
오케스트라의 주현상씨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관객들은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초청될 음악회를 통해 자랑스런 한국인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818)247-3386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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