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던 고국의 품으로 되돌아가시게 된 이대위 지사님은 하늘에서 웃고계실 것입니다
故 이대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천장위원회(위원장 문충한)는 7일 고인이 잠들어있는 콜마의 사이프레스 공원묘지를 방문, 본국 국립묘지내 애국지사묘역으로의 이장을 앞두고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천장위의 문충한 위원장과 인진식 홍보위원장, 박병호 추모위원장, 이정순 간사, 이제남 부간사 등은 묘지에서 고 이대위 지사의 손자인 단 리(Don Lee)씨를 만나 향후 일정을 협의했다.
준비위측은 최근 국가보훈처가 통보해온 고인의 유해 본국 송환일자에 따라 오는 9월 15일로 천장일자를 잠정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달 말까지 파묘해 유해를 화장한 후 유골함에 보관할 예정이다. 또 준비위측은 오는 8월말 고인이 봉직했던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에서 추모예배를 갖은 후 9월 15일경 본국으로 송환하기로 했다.
본국송환에는 고 이대위 총회장의 유일한 후손인 단 리씨가 참가해 천장위원장 등과 함께 본국을 방문하게 된다.
7일 취재진이 방문한 이대위 총회장의 묘소는 그동안 준비위측의 노력으로 비석이 깨끗이 닦여져 있고 고인의 영정과 꽃으로 단장돼있었다. 또 사이프레스 공원묘지측의 협조로 묘소 앞에 돗자리와 의자를 설치, 참배객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묘비에는 ‘David Lee(이대위, 1878-1928), Pastor of M.E. Church, South(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목사), President of Korean National Association(대한인국민회 회장)이라고 새겨져있다.
고 이대위 총회장의 손자인 단 리씨는 내가 마지막으로, 앞으로 후손이 없어지면 묘지의 관리가 걱정됐는데 할아버지의 유해가 한국으로 송환된다니 기쁘다면서 이같이 훌륭한 조부가 계셨다는 것은 개인적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장준비위는 고 이대위 지사 유해의 본국송환에 필요한 동포사회의 모금이 다소 부진한 것을 지적하며 협조를 호소했다. 성금모금에 관한 문의는 415-572-0523(이정순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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