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자폐아동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당국은 하와이 공립학교 시스템에서 자폐아동의 수가 2001년 이래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국내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자폐증인 것으로 진단된 학생이 1,143명으로 2001년 8월의 656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교육위원회에 11일 보고했다.
자폐증은 일종의 신경정신질환으로 대인관계 형성에 장애를 보이고 언어 장애가 있으며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비록 하와이의 자폐아동 증가가 전국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하와이의 자폐아동 수가 높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자폐증 증가의 원인을 확실하게 밝혀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자폐증은 유전, 환경 등 여러 요인이 그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자폐아동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계는 보다 많은 양질의 특수교사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러나 특수 교사의 선발 과정이 까다로워 전국적으로 특수 교사의 수는 부족한 상태이며 하와이의 경우 특별 교사의 부족률을 5~7%로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형편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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