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코웰 극장에서 열린 성극 경연대회에 순복음 상항교회 팀이 ‘영혼의 때를 위하여’란 주제로 공연하고 있다.
제 1회 성극 경연 대회 폐막
본보 주최 제 1회 성극공연이 17일 저녁 산호세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타에서 열린 마지막 날 공연에서 산호제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진환)의 연극 팀은 ‘다니엘과 세친구’(연출 신상원)란 주제로 열연했으며 이어 사랑의 장로교회(담임목사 박주영)연극팀이 ‘태초의 배반’(연출 정영숙)이란 주제로 폐막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6일 SF 코웰 극장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대표해 ‘좋은 교회 팀’이 신미하 연출·극본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를 강수연, 서재일, 김태근씨 등의 주연으로 막을 올렸고 이어서 순복음 상항교회 팀이 장재필 연출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윤태승, 윤보람씨의 주연으로 공연, 열띤 연기 경쟁을 펼쳤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선교지에서 실종된 아들이 15년 만에 돌아온다는 내용을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현대와 고대를 랑데부시킨 특이한 연출 감각이 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 이번 대회의 산파역을 맡은 주평 추진 위원장은 각 교회 마다 학예회 수준 넘어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주었다고 평하고, 이번 연극을 통하여 목사님·교인들간의 화합, 불신자들이 같이 호흡하고 박수치고 일심 동체가 되는, 복음화 기틀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성극 무대를 주선한 한국일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지켜보기 위해 멀리 포틀랜드(오레곤)에서 방문한 유성배씨(FM 기독교 선교방송)는 아마추어 무대여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무한한 가능을 엿 볼 수 있었다며 포트랜드 지역의 성극 활성화의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성극 경연대회의 수상 팀은 본보 20일자 면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훈,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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