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들에게 최고 인기 차종은 ‘인테그라’
1999년형 애큐라 인테그라 쿠프가 지난해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으로 나타났다. 인테그라의 다른 연식도 도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도난 차량 추적 회사 CCC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1999년형 애큐라 인테그라 쿠프는 지난해 200대 가운데 1대꼴로 도난 당했다. 1998년형 애큐라 인테그라는 3위에 올랐고 96년형과 95년형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2002년형 BMW M로드스터가 2위에 올랐고 1991년형 GMC V2500과 2002년형 아우디 S4, 2004년형 머큐리 마라우더도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CCC의 진 오브라이언 마케팅 서비스 디렉터는 “애큐라 인테그라가 절도범들의 주요 표적이 되는 이유는 애큐라가 단종된 뒤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고 애큐라 부품들은 혼다 모델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단종된 차량 부품의 가치를 값으로 매기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0년형 어코드 LX의 가격은 2만2,365달러였지만 부품을 완전 교체했을 경우 7만달러에 육박한다.
오브라이언 디렉터는 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감정가격이 4만9,000달러에 달할 정도로 높고 머큐리 마라우더는 2년간만 생산된 뒤 단종된 희소성 덕분에 도난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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