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자동차 매장을 찾은 고객이 주경돈 사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정대용 기자>
최근 몇년새 매장 부쩍늘어 … 베테런 세일즈맨 영입등 다양한 마케팅
한인타운내 자동차 판매 업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새차 딜러를 제외하고 월 100대 내외를 판매하는 한인타운내 중·대형 자동차 판매 업소는 한국자동차와 김윤성 자동차, 유니온 자동차, 에덴자동차 등 4~5개 업소에 달하고 있으며 월 50대 내외를 판매하는 중·소형업소는 아우토반 자동차, 오리온 자동차, K타운 자동차, 신화자동차, 새한 자동차, 오토 갤러리, 이수복 자동차 등 6~7개 업소에 달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최근 고유가, 외국딜러들의 한인타운 공략 등으로 업소에 따라 판매가 무려 20~30%씩 감소해 한인고객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형자동차업소인 한국자동차와 김윤성자동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월 평균 100대 정도의 판매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우토반자동차와 오토갤러리, 오리온자동차 등이 한달 평균 60∼70대 정도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게되자 자동차 판매업소들은 마진을 늘리기 위해 매장을 축소하고 베테런 세일즈맨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에덴자동차는 현재 타운내 5개인 매장 수를 4개로 줄여 감축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없이 중간 소개역할만 하는 소위 홀세일 브로커들의 등장도 자동차판매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대형 자동차 판매업체들이 판매량 감소로 매장 유지비와 차량 관리비용마저 부담으로 느끼자 브로커 2∼3명이 독립해 최저가 전략으로 단골위주 판매를 하고 있는 것.
현재 코리아자동차, 오토시티, e-오토 등 10여개 업소가 홀세일 브로커로 영업중이다.
코리아자동차 김희동 사장은 “브로커 2명과 파트타임 직원 등 3명이 한 사무실을 쓰고 있다”며 “한달 평균 1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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