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적 권투매치가 자주 열렸던 도박의 도시 리노에서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 정상급 아마추어 권투 팀의 경기가 오는 28일 엘도라도 호텔에서 개최된다.
미국은 2003년 리노에서 프랑스팀과 격돌한 적이 있으며 2004년 5월에는 푸에토리코와 경기를 펼쳤다.
2003년 이전에는 1993년 이탈리아팀과 1986년에는 쿠바, 소련과도 경기를 가진 전례가 있다. 또 세계 아마추어 복식경기도 열렸다.
올림픽 스타일 듀얼 매치를 주선한 마이크 마리노씨는 한국은 2004년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를 땄을 정도로 강팀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아시아권에서 최강의 권투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한국팀은 2003년 미국, 중국, 멕시코 등 4개국이 리노에서 벌이는 토너먼트에 참가키로 결정했으나 당시 중국과 동남아를 휩쓴 ‘사스’로 인해 행사자체가 취소돼,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팀과 듀얼 매치로 격돌하게 됐다.
한편 한국팀을 맞아 사각의 링에 오르는 미국 대표팀은 국내 랭킹 1, 2위의 막강한 전력의 선수들로 짜여져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팀은 헤비급의 유망주 정의찬, 전병국, 라이트급 백종섭, 슈퍼미들급 조덕진, 스트로급의 홍무원 등이다.
경기는 저녁 7시부터 열리며 엘도라도 호텔 컨벤션센터는 1,000석 규모로 모든 티켓은 20달러이다.
티켓문의 1-800-648-5966, 775-786-5700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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