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 리옹전서 선제골 어시스트
팀은 결승진출 실패
이영표(28·PSV 아인트호벤)와 프랑스 1부리그 AS모나코간의 이적협상이 결렬됐다.
네덜란드 지역신문 아인트호벤 다흐블라드는 20일 “AS모나코가 이영표 영입에 이적료 200만유로를 제시했지만 아인트호벤이 500만유로를 원해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 채 이적논의를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6월30일 아인트호벤과의 계약(1년 연장옵션 가능)이 만료되는 이영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박지성(24)과 달리 ‘바이아웃조항(일정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구단이 선수의 이적을 막지 못하도록 한 계약 조건)’이 없어 이적을 위해서는 아인트호벤의 동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아인트호벤의 롭 웨스터호프 회장은 지난주 말 AS모나코 측의 제의에 대해 “이영표를 보내줄 수 없다”고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2005 피스컵 코리아 대회에 출전중인 이영표는 이날 벌어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전반 득점과 다름없는 결정적 어시스트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아인트호벤은 후반 리옹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고 리옹과 승점, 골득실에서 타이를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밀리며 조 1위에 주어지는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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