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센터(CPMC)는 20일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캠퍼스에서 CPMC 브로트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소수계 언론사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소수계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 캘리포니아 미디어’(NCM) 주최로 열린 이날 원탁회의에서 NCM의 샌디 크로스 회장은 소수계 언론은 각 커뮤니티에 건강 등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며 CPMC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소수계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말체스 컴페니의 랄프 말체스 사장은 미 주요 언론이 파고들지 못하는 많은 부분을 소수계 언론이 메우고 있다면서 각 소수계 커뮤니티에 속해있는 언론은 단순한 정보전달의 차원을 넘어, 교육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PMC 병원에서 의사로도 활동중인 브로트만 CEO는 환자와의 관계를 계속유지하고 부족한 프로그램을 찾아 보완하기 위해 아직도 의사로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고 말문을 열고 나의 역할은 의사, 병원, 환자를 잇는 일이라며 병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PMC는 투자자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생긴 이익을 분배하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시설 향상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아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트만 CEO는 또 이 병원은 커뮤니티가 주인이며, 커뮤니티를 이해하는 병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CPMC는 우리는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중요시한다’를 주제로 참석한 소수계 언론사와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어에 한계가 있는 이민자를 위한 언어 지원 서비스 확충과, 저소득층을 위한 혜택 등에 대해 논의했다.
CPMC는 발표된 의견을 종합해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친 후, 소수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CPMC의 관계자의 안내로 방사선과 등 병원 내부 주요 시설의 투어가 있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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