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필라델피아 미주 한인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새벽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SF선수단 우승사냥 본격돌입 SV선수단
21일 개막식
대진표 확정
’미주 한인사회 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미주 한인사회 24개 지역을 대표하는 4,500여 건각들이 모여 다같이 하나로 슬로건 아래 우정의 승부를 벌이는 제13회 필라델피아 전미주 한인체육대회가 21일 필라델피아 인근 어퍼 더블린 고등학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스포츠 대제전에 돌입했다.
20일 밤부터 21일 아침까지 6개 그룹별로 나뉘어 필라델피아에 입성한 샌프란시스코선수단(단장 앤디 이)은 종목별로 배정된 숙소 안팎에서 휴식을 겸해 가볍게 몸을 풀며 결전에 대비했다. 실리콘밸리선수단(단장 신민호)도 비슷한 시간대에 속속 승부의 도시에 도착해 이날 오후 6시 개막식 이전까지 여독을 풀며 선전을 위한 마무리 준비에 바빴다.
대한체육회 후원하에 재미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필라델피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농구·육상·수영·태권도 등 17개 정식종목과 골프유년부(16세이하)·수영유년부(13세이하)·검도중년부 등 3개 시범종목으로, 이는 다시 종목에 따라 고등학생부·남자일반부·여자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첫날인 21일에는 개막식(오후6시)과 대진표추첨만 하고 본격적인 경기는 22일과 23일 이틀동안 벌어진다.
단기간 복합경기가 펼쳐지는데다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간 편차가 줄어들어 종합우승의 향배는 마지막날인 23일 오후에나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위 관계자들은 금메달 25개정도 따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1987년 SF대회와 2001년 휴스턴대회에 이어 통산3회 종합우승을 노리는 SF선수단(약150명)은 정밀 전력분석 결과 ‘못해도 20개 이상 잘하면 25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0여 정예멤버로 구성된 SV선수단은 단순한 승부보다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행동을 특별당부하고 있다.
한편 SF체육회(회장 윌리엄 김)의 또다른 목표인 2007년 미주체전 개최지는 이번 대회 폐막직후 현지에서 열리는 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필라델피아-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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