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22일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호주축구협회가 이날 시드니에서 새 감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스케줄을 잡은 가운데 한국에서 벌어진 2005 피스컵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한 히딩크 감독이 곧바로 시드니행 비행기를 탄 것이 확인되면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결승진출이 좌절된 후 “호주가 2006 월드컵 본선티켓을 따내면 11월부터 팀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딜을 마무리짓기 위해 몇가지 세부사항에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는 오는 9월 솔로몬제도와 오세아니아 예선 최종결승을 앞두고 있고 여기서 이기면 남미예선 5위팀과 홈 앤 어웨이로 마지막 본선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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