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원정 경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3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 김병현은 23일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7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했다. 김병현은 1-4로 뒤진 8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고 팀이 3-5로 져 시즌 2승8패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삼진을 6개나 잡고, 투구수 117개 중 81개를 스트라이크로 잡아 제구력도 좋았지만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초반에 난조를 보였다. 김병현은 1회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도우밋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고 5회에 2점을 더 내줬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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