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졸업 가주 한인2세 5명
’영업 새출발’ IB은행서 ‘인생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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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한인이 주도하는 다민족다인종 커뮤니티은행. 북가주 한인사회 최초로 북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주도 커뮤니티은행.
이처럼 뜻깊은 이름표를 달고 이달 1일부터 한인 행장과 부행장, 한인들이 중심이 된 이사진을 앞세워 뉴 항해를 시작한 IB은행(본점 오클랜드·은행장 홍승훈)이 인수단계에서 했던 소중한 약속 하나를 지켰다. 지난해 12월20일 IB은행 인수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홍 행장(당시 오클랜드벤처그룹 대표)과 조성상 이사장(당시 오클랜드벤처그룹 이사) 등이 IB은행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인수작업이 끝나면) 유능한 1.5세 2세들을 가급적 많이 채용하겠다고 한 약속대로 대학을 갓 졸업한 가주 한인2세 5명을 채용했다.
UC버클리를 졸업한 목정민 씨 등 5명은 지난 6월1일부터 원영호 부행장의 총괄지도 아래 은행원으로서 마음가짐과 직무교육을 받은 뒤 이달들어 현장에 투입돼 실무를 익히고 있다. 인수 이전인 지난해 IB은행에 입행한 제임스 유 씨는 일종의 ‘조교’ 역할로 새출발 IB은행에서 새인생 새출발을 하는 후배들을 도왔다.
성과는 대만족. 전원 UC계를 졸업한 이들은 하나같이 직무습득이 빠른데다 의욕과 성실성을 겸비하고 기존의 직원들과도 잘 어울려 교육책임자인 원 부행장은 물론 홍 행장과 조 이사장 등 최고위 간부진 얼굴에 미더운 미소가 감돌게 하고 있다. 그중 한명, 리처드 주 씨는 이미 LA지점으로 파견돼 근무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 20일 오후 퇴근 무렵, LA로 간 주 씨를 빼고 오클랜드 본점 6층 회의실로 이들을 불러모은 원 부행장은 미래의 CEO들이라고 대견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 행장과 조 이사장 등은 앞으로 새 지점을 만들면서 더 많은 한인2세들을 채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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