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북제주군의 어린이 16명이 여름 홈스테이 교환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학생교환연수를 위해 산타로사에서는 지난달 11명의 엘시 엘렌 고교 학생들이 북제주를 방문, 한인학생 집에서 숙박하며 한국을 배우고 왔다.
이번에 산타로사로 연수온 어린이들은 40여명의 신청자중 선발된 어린이들로 이수아 교수(제주대)가 연수일정을 지도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17일간 미국에 머무는 동안 산타로사 일대의 미국인 가정에 머물며 미국문화와 영어를 배우게 된다. 특히 북제주 어린이들을 민박시키는 미국인 중에는 자녀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례로 이를 제공, 한미 학생들간의 우호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제주군 학생들은 또 산타로사 링컨스쿨에서 리차드 페넬 ESL교사의 지도로 영어수업과 함께 오후에는 찰스 슐츠 박물관과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스탠포드대학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산타로사-북제주군 자매도시위원회의 데이빗 폴슨 위원장은 학생교환연수를 통해 두 도시간의 이해와 우호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다양한 문화교류를 실시중인 두 도시는 오는 10월 산타로사의 하베스트 축제에 북제주군 방문단을 맞을 예정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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