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라운 시장에 의해 3년 전 설립된 신흥 명문 예술 공립 고등학교인 ‘오클랜드 스쿨 포 더 아트(OSA·The Oakland School for the Arts)에서 6∼10학년을 대상으로 8월 6, 7일, 이틀 간 오디션을 거쳐 학생을 모집한다.
공립이기 때문에 학비는 면제되지만 OSA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디션 통해 합격해야만 입학을 할 수 있다.
오디션은 OSA 강당에서 열리며 댄스, 비주얼 아트, 노래, 악기 연주, 연기, 연극 프로덕션 등으로 나누어진다.
노래와 악기연주는 심사위원 앞에서 최소 3분간 연주해야한다.
또 비주얼 아트의 경우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여야 한다.
OSA는 오클랜드 시에서 처음 생긴 예술고등학교로 이 지역에서 일반 고등학교를 제치고 오클랜드 통합 교육구 내에서 학업수행능력지수(API)가 75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004년 주 전체학교등급 평가(1∼10)에서도 2번째로 높은 9를 기록하는 등 3년 남짓한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 명문고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OSA는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예술과 학업 둘 다 충실하게 할 수 있는 학생을 위주로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SA는 텔라그래프 선상에 있는 고풍스런 극장인 ‘폭스 오클랜드’의 내부를 2007년까지 초현대식으로 개조해 이주키로 했다.
OSA의 주소는 1800 San Pablo Ave로 폭스 극장 뒤편에 위치해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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