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남성성가단, 7일 창단19돌 정기연주회
평신도서 목사까지 참여… 복음전파 열정
“주님의 성호만을 찬양한 지난 19년 동안 주님의 은혜 안에서 지켜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성 크리스천 합창단인 레위남성성가단(단장 박경희·지휘 서문욱)은 오는 8월7일(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창단 19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편곡 찬송가, 고전성가, 가스펠 송과 미국성가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애미 리, 소프라노색서폰 연주가 안건마, JJ어린이선교팀 등이 찬조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경희 단장은 레위남성성가단을 “성가대 활동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친교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소외된 자와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레위남성성가단은 교회와 교파를 초월해 평신도 및 장로와 목사를 포함한 장년층 남성 크리스천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이외에도 선교후원, 불우이웃 돕기, 한국 수재민 돕기를 위한 자선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서문욱 지휘자는 “새로운 단원들을 보강하고 매주 모임을 갖고 주기적으로 연습하며 남가주 최고의 남성합창단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19년 동안 레위남성성가단의 연주를 통해 사랑을 나눴던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단원의 반 이상이 창립멤버인 만큼 끈끈한 친목과 깊은 신앙을 자랑하는 레위남성성가단은 남성 특유의 깊고 중후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현재까지 12개의 찬송앨범을 발표했다.
박경희 단장은 “내년 20주년을 맞아 더욱 힘찬 공연을 펼치기 위해 신규단원을 모집 중”이라며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주저 없이 신청하길 당부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무료. 문의 (951)306-8876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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