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F체육회 배성준 고문변호사, 전동국 체전준비위원장, 윌리엄 김 회장, 앤디 이 선수단장, 김흥배 총감독, 토마스 김 유치지원단장, 민선기 사무총장.
재미체육회-지회장협의회 앞다퉈 회의소집
SF선수단 28일 귀환회견
<속보>2007년 미주체전 SF개최 발표가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SF개최를 사실상 확정해놓고도 선정주체 등을 놓고 갈등양상을 보여온 재미대한체육회(회장 김남권)와 지회장협의회(의장 정경진)가 잇달아 개최지문제 종결을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선수를 친 것은 협의회. 정 의장은 27일 각 지회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오는 8월27일 뉴욕에서 지회장회의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그 이전에 휴스턴이나 라스베가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마무리짓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정관상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를 앞세워 임의단체인 지회장협의회가 개최지결정을 좌우해온 관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재미체육회와 지회장협의회는 둘 다 SF개최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윌리엄 김 회장·앤디 이 선수단장 등 제13회 필라체전에 참가한 SF체육회 선수단 임원들은 이날 낮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귀환보고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합우승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악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인 만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민 여러분의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2년 뒤 우리 고장에서 열리게 될 체전이 미주체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SF체육회는 오는 8월6일(토)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갖는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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