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29·FC메스)이 프랑스리그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안정환은 29일 원정경기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05-2006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0-3으로 뒤지던 후반 16분 세바스티앙 르누아르드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프랑스리그에 첫 선을 보인 안정환은 4-5-1 포메이션에서 세네갈 출신의 모마르 은디아예 대신 최전방 원톱으로 투입됐고, 은디아예는 오른쪽 윙으로 자리를 바꿨다.
교체선수로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안정환은 출전 7분만인 후반 23분 이날 팀의 유일한 골이자 자신의 프랑스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미드필더 루도비크 오브라니아크의 패스를 받은 안정환은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인사이드슛으로 네트를 흔들며 4만3,000명에 가까운 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FC메스는 안정환의 골을 발판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하고 후반 36분 랑드랭에 추가골을 내주며 아쉽게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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