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재난대책국(OEM)은 12일 올해 발생할 11차례 태풍 가운데 일부가 뉴욕을 강타할 것에 대비, 피해 예상 지역을 3등급으로 분류, 대피 구역을 마련했다.
조세프 브루노 OEM 국장은 “역사적으로 뉴욕시는 동부 지역의 수온이 높아지는 8월부터 10월 사이 해안 폭풍과 태풍에 노출돼 있다”며 태풍 피해 구역을 A, B, C 등급으로 분류한 지도 등이 담긴 ‘뉴욕시와 태풍’ 안내서를 공개했다.브루노 국장은 이어 “태풍은 플로리다주와 걸프 해안 지역에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다”며 “태풍 위험 구역에 거주하는 뉴요커는 반드시 태풍에 대비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와 태풍’ 안내서는 뉴욕시 5개 보로의 모든 해안 및 강가 인접 지역 경우 어떤 규모의 태풍이 와도 생명이 위협당할 수 있는 지역을 A로, 중간 규모의 태풍에 피해 위협이 있는 지역은 B, 강도 높은 태풍에만 피해 위협이 있는 지역은 C로 각각 분류했다.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한인 밀집 지역으로는 퀸즈 칼리지 포인트, 북부 플러싱, 베이사이드 지
역 일부가 C 구역에 포함돼있다.‘뉴욕시와 태풍’ 안내서를 비롯, 태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OEM 홈페이지 www.nyc.gov/oem 또는 전화 311에서 얻을 수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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