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시정조치 요구…제작진 최대한 객관적, 곡해 있을 수 없다
5공 인사들이 MBC TV 특별기획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 연출 임태우)과 관련해 또 다시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8월8일 MBC에 보낸 ‘드라마 ‘제5공화국’ 관련 시청조치 청구서’에서 드라마 속 60여 장면을 일일이 거론하며 반론보도를 요구했다.
5공 인사들이 MBC측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드라마 시작 후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들은 12.12와 5.18 장면 방송을 앞두고 한차례씩 MBC측에 소견서를 보낸 바 있다.
지난 두 번의 의견서에서는 대본을 바탕으로 수정을 요구했다면 이번에는 방송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한 것.
이번 시정조치 요구에는 장세동, 허화평, 정호용, 김진영, 이학봉, 황영시, 박희도, 장기오 씨 등 총 12명이 참가했으며, 허삼수 씨 등 일부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5공화국’의 기획을 맡은 MBC 신호균 부장은 이에 대해 사석에서의 대화 등 자료에 나와 있지 않은 세부적인 내용은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드라마적 상상력을 통해 추론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제작진이 5공 관계자들에 대해 감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사자료를 근거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리기 때문에 곡해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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