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린 지네딘 지단이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매치데이 라운드업
잉글랜드가 덴마크와의 친선경기에서 1-4로 참패, ‘축구종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으며 아트사커 지휘관 지네딘 지단은 프랑스 대표 복귀전에서 컴백골을 터뜨렸다.
17일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데이’를 맞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덴마크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웨인 루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했다. 덴마크는 후반 15분 데니스 롬메달의 골을 시작으로 6분사이에 무려 3골을 터뜨려 일거에 승부를 갈랐고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루니의 골로 영패를 면했으나 인저리타임에 한 골을 더 내줘 25년만에 최악의 참패의 수모를 당했다. 데이빗 베컴과 마이클 오언은 경기 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고 스벤 고란 에릭슨 감독은 “경기야 언제든 질 수 있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 후반은 재앙이었다”며 침통해했다.
한편 프랑스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홈 경기에서 릴리앙 튀랑, 지단, 티에리 앙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유로 2004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지단은 후반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격돌은 홈팀 네덜란드가 아르옌 로벤(첼시)의 연속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독일은 후반 미하엘 발락과 게랄트 아사모아가 한 골씩을 만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밖에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1-1로 비겼고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스웨덴은 각각 헝가리, 아일랜드, 체코를 똑같은 2-1 스코어로 제압했으며 스페인은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