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블린에서 911 긴급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한인 남자 두 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에 대한 아직도 많은 의문점이 있다. 한명은 경찰이 의도적으로 발사한 총격으로, 다른 한 명은 우발적인 총격을 받았다. 가족을 비롯해 이웃들조차도 정확한 경위를 알고 싶어한다.
▲웨인 프리드먼 기자(ABC-TV): 오늘 캐스트로 밸리의 식당에서 점심 시간에 모인 한인들은 사교적이거나 유흥을 위한 것이 아닌 심각한 염려를 가지고 모였다.
▲김신호(한인회 부회장): 현재로서는 사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른다
▲웨인 프리드먼: 이 사건은 지난주 재미 한인과 한국에서 온 처남이 심하게 싸우는 응급 전화를 받고 현장에 더블린 경찰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수사관들에 의하면 한국에서 온 61살의 이광태씨가 경찰들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칼을들고 처남인 리차드 김을 2층으로 쫓아갔다. 나이가 많은 이광태씨가 경찰들을 위협했고 경찰에 쏜 총에 맞아 이광태씨는 사망하고 그중 다른 유탄중 적어도 하나가 침실방문을 관통해 리차드 김(김광구씨)를 맞혔다.
▲김신호: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더욱더 조심하고 신중을 기했어야한다.
▲웨인 프리드먼: 이 사건은 16만의 한인들이 사는 이곳 언론의 톱기사로 처리됐다. 이번 사건을 처음부터 취재한 한국일보의 한범종 기자는 이 사건으로 남편과 동생을 잃은 김지영씨와 대화를 나누었다.
▲한범종 기자(한국일보): 김지영씨가 경찰을 고소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왜냐하면 김씨는 경찰이 남편과 오빠에게 과잉대응 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웨인 프리드먼: 더블린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불행한 일이지만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고 이것은 바로 한인사회에 또 다른 근심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헌기(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관장): 나 개인적으로는 아주 심각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경찰이 검시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것을 정당화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웨인 프리드먼: 현재로서 한인 사회는 비난보다는 이 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조금 위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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