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 토바고에 1-0
4게임서 1승추가땐 독일행
미국 축구가 5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미국은 17일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포드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6차전에서 경기시작 91초만에 터진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15(5승1패)로 멕시코(승점 16·5승1무)에 이어 2위를 지키며 본선진출 확정을 눈앞에 뒀다. 미국은 남은 4게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조 3위까지에 주어지는 본선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데 다음달 3일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서 벌어지는 멕시코와의 라이벌전에서 본선티켓을 확정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 슈팅수 18-1이 말해주듯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일방적으로 몰아 부쳤으나 전반 시작하자마자 뽑아낸 맥브라이드의 골을 제외하고는 추가골을 뽑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골키퍼 케이시 켈러는 이날 단 1개의 세이브도 할 필요없이 최종예선에서 4연속 영봉승을 따냈다.
한편 멕시코는 이날 코스타리카(2승1무3패)를 2-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으며 과테말라(2승1무3패)는 파나마를 2-1로 따돌리고 코스타리카와 같은 승점 7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북중미지역에서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4위팀은 아시아지역 5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티켓을 다투게 된다. 아시아지역 5위팀은 바레인과 우즈베키스탄의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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