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첫 골 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사진)이 홈팬들 앞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지난 주말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격,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지성은 19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아스톤 빌라와의 2차전이자 홈 개막전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에버튼전에서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해 85분간을 뛰며 팀의 2-0 승리를 도운 박지성은 팀의 윙 플레이어인 라이언 긱스(웨일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가 최근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이번에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개막전에 나란히 결장했던 호나우두와 긱스는 각각 발목부상과 흉부질환으로 17일 벌어진 이집트, 슬로베니아와의 국가대표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활발한 플레이로 두세차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시키는데 실패했던 박지성이 홈 데뷔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따내며 주전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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