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 주최로 9월 16일(금)과 17일(토) 개최되는 ‘제13회 한국의 날’ 행사에 지역 한인들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클랜드 고려숯불에서 행사준비 모임이 열린 가운데 고려숯불 김정규 사장이 2,000달러, 샌프란시스코 제팬 타운 내 ‘설화’의 신융 사장이 3,000달러를 각각 한인회측에 전달했다.
김 사장은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워 더 돕고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서 이런 한인들의 잔치에 많은 동포들이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8년 동안 꾸준히 크고 작은 베이 지역의 한인 행사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신 사장도 한국의 날 행사를 맞이해 행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기부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홍익 회장은 요즘 행사준비를 하느라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에 피곤하다며 그러나 이런 도움을 받을 때마다 힘도 나고 보람도 생긴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경제도 어려운 데 도와줘서 고맙다면서 내 돈보다 더 아껴 쓰고 제대로 쓰겠다면서 한국의 날 행사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관계자들은 준비 모임을 통해 이번 한국의 날 행사를 한인들만이 즐기는 축제를 넘어 베이지역 전체가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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