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 도매시장의 개장일이 9월26일로 확정됐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석우)는 뉴욕 수산도매상 코압측으로부터 맨하탄 풀턴 시장을 9월23일부로 폐장하고 내달 26일 새벽 1시부터 브롱스 헌츠포인트 시장을 본격 개장키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당국과의 시장운영 규정 합의가 되지 않아 진통을 겪어온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은 당초 개장 예정일보다 8개월여 지연돼 오픈하게 됐다.새로 문을 여는 헌츠포인트 수산시장(800 Food Center Drive)은 부지 30에이커·건평 43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일본 도쿄 수산 시장에 이어 세계 2번째로 크다.
길이 1,300피트의 시장 중앙 통로 양편으로 50여개의 도매업소들이 들어서고 주차장과 하역시설장이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메자니(Mezzani)에는 사무실과 라커룸, 식당, 은행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영업시간은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8시간 운영된다.
이석우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개장일이 정해지지 않아 그동안 한인 수산인들이 혼란을 겪은 것은 물론 협회 추진업무 일정에 차질을 빚어왔다”며 “개장일이 확정된 만큼 회원들에게 시장 이용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코압측과 협의, 한인들이 주도하는 시장 오픈 기념식을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헌츠포인트 수산시장 이용법
모든 영수증은 항상 지참하고 다녀야
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도매시장의 개장일이 오는 9월 26일로 확정되면서 한인 수산업 종사자들의 도매시장 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새롭게 문을 여는 헌츠포인트 수산 시장의 운영규정이 기존의 풀턴 수산시장과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뉴욕수산인협회 관계자들은 헌츠포인트 수산 시장 개장을 1개월 남겨두고 있는 만큼 사전에 미리 시장 이용 방법을 숙지, 혼란을 빚거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장 운영 시간=오전 1시 시장이 개장돼 8시간 가량 거래가 이뤄지다 오전 9시에 폐장된다.
■입장 요금=요금은 차량 종류나 지불 수단에 따라 달라진다.
밴, SUV, 승용차 경우 현금으로는 10달러, 선불카드는 6달러다. 또 박스 트럭과 스텝 밴 등은 현금 15달러, 선불카드 10달러이며 익스프레스 트럭은 현금 75달러, 선불카드 50달러이다. 만약 구매 목적이 아닌 경우 입장 요금은 현금 5달러, 선불카드 4달러이다.특히 요금에는 입장료 뿐 아니라 로딩 요금이 포함돼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시장내 규칙=시장 내에서는 우선 어떤 종류의 알콜 음료를 소지하거나 마시는 것이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건물 내에서는 금연이다.
또 시장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모든 구매자의 차량은 인스펙션에 복종해야 하며 도매상으로부터 받은 인보이스는 시장을 떠나기 전까지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아울러 차량과 차량 사이 직접적인 물건 이동도 금지돼 있다.
■기타=녹는 어름과 물로 인해 시장이 미끄러운 관계로 적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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