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도 아니고. 광복 69주년 겸 분단 60주년. 게다가 북가주 한인사회로서는 매우 드문 매머스 학술행사. SF지역한인회(회장 김홍익)와 SF지역한인교회연합회(회장 조은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항지역협의회(회장 정에스라) 세 단체가 손을 맞잡고 개최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보며는 그래서 더욱 튄다. 물론 긍정적 의미다.
더욱 튀는 게 있다. 명칭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평통이 가장 앞장서 뛰어야 할 것 같은데 평통은 먹통이니. 닳는 것은 교회협·한인회 간부들 신발이요. 여기저기 전화공세 면담공세를 펼치느라 목이 쉬는 것도 이들 두 단체 간부들. 오클랜드의 어느 한인업소 주인은 23일 하루만 해도 낮에는 조 회장으로부터, 한밤중에는 김 회장 일행으로부터 ‘심포지엄 구하기’ ‘’한국의 날 구하기’ 등 도움요청을 받았다. 두어달 전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새 출발한 평통인지라, 그래서 기대가 컸던지라, 평통의 침묵은 더욱 이상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이런 소리가 나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앞장서도 모자란데 뒷짐이나 지고 있으면서 몇몇이 평통 명함은 부지런히 돌린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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