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기록 26분20초31서 2초78 앞당겨
2005 골드리그 5차대회
세계 장거리 육상의 신화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 케네니사 베켈레(23·에티오피아)가 육상 트랙 최장거리 종목인 남자 10,0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베켈레는 26일 벨기에 브뤼셀 로이바우두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05 골든리그 5차대회 남자 10,000m에서 26분17초53에 골인, 지난해 7월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26분20초31)을 2초78 앞당겼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베켈레는 이로써 장거리의 절대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올 1월 약혼자이자 훈련 파트너인 알렘 테칼레(세계주니어대회 중거리 챔피언)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아픔을 겪은 베켈레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동생 타리쿠(18)의 도움으로 독주를 펼친 끝에 우승했다.
한편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생애 19번째 세계기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신바예바는 4m93을 넘어 우승을 확정한 뒤 세계기록(5m01)을 1㎝ 높인 5m02에 도전했으나 3번시기 모두 바를 건드렸다. 또한 올림픽.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저스틴 게이틀린은 남자 100m에서 9초99로 로날드 포농(프랑스.10초05)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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