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공채 불구 무명 설움…개명뒤 오락프로 ‘모셔가기’
탤런트 신동욱이 개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KBS 2TV 주말극 ‘슬픔이여 안녕’에 출연중인 신동욱은 지난 5월 신화식에서 신동욱으로 이름을 바꾼 뒤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r. 요리왕’에서 선보인 특유의 엉뚱함 덕분에 오락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떠오르는가 하면 ‘슬픔이여 안녕’의 촬영 현장에는 ‘오빠 부대’까지 찾아 오는 등 인기 상승을 실감하고 있다.
신동욱은 2003년 12월 가장 좋은 성적으로 KBS 공채 탤런트에 뽑혀 기대를 모았지만 연이은 불운으로 무명 설움을 겪어야 했다. 주인공으로 투입된 KBS 2TV 드라마 ‘알게 될거야’가 6주만에 조기 종영되는 아픔을 겪은 뒤 마치 ‘첫 단추가 잘못 꿰진 듯’ 모든 일이 잘 안 풀렸다.
캐스팅이 확정된 드라마의 제작이 무산되는가 하면, 고민 끝에 선택한 작품은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고승을 만나 이름을 바꾸게 됐고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신동욱은 “동욱은 세상을 밝게 빛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면에는 둥글고 원만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죠. 화식은 좀 각지고 딱딱하잖아요. 이름 그대로 만사가 원만하고 순탄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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