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출신의 한인 LPGA 스타 김초롱(사진·미국명 크리스티나)양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솔하임컵(Solheim Cup) 국가대향전 미국대표로 선발됐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자프로선수들이 각각 12명 선발돼 팀 성적으로 우승을 가리는 대항전이다. 솔하임컵은 남자의 라이더컵에 버금가는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다.
지난 28일 LPGA가 발표한 미국 대표팀 명단에는 크리스티 커, 멕 맬런, 쥴리 잉스터(주장), 로지 존스, 팻 허스트, 나탈리 걸비스 등이 포함됐고 김초롱양은 랭킹 7위로 당당히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초롱의 뒤로 미국 대표팀에는 폴라 크리머, 미쉘 레드먼, 로라 디아즈, 웬디 워드, 베스다니엘 등이 속했다.
29일 오전 인디에나주에서 솔하임컵 연습라운드를 끝내고 스테이트팜 대회가 열리는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로 이동하는 중에 본보와 전화 인터뷰한 김초롱양은 프로선수들의 꿈인 솔하임컵 대표로 뽑힌 것은 생애 최고의 영예라면서 미국팀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초롱은 2001년 아마추어로서 커티시컵 미국대표에 선발됐지만 그해 프로로 전향, 퓨처스투어에 뛰어들면서 이를 포기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솔하임컵 대표선발은 그만큼 더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지난주까지 LPGA 상금랭킹 23위를 달리고 있는 김초롱은 지금까지 우승욕심을 굳이 안냈다면서 최근 샷이 좋아지고 퍼팅감도 향상돼 이번주 시합부터는 우승욕심을 한번 내볼 만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오는 10월 6일부터 북가주의 새크라멘토 인근 아번에서 열리는 롱스드럭스 챌린지 토너멘트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오랜만에 고향을 찾게될 김초롱양은 이번 대회를 한국일보가 후원한다니 더욱 기쁘다면서 올해도 많은 한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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