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이 27일 팔로알토 건 하이스쿨에서 열린 제 16회 정기 연주회에서 배종훈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에 맞추어 쇼스타코비치의 발레조곡을 연주하고 있다.
KAMSA 교향악단 제 16회 정기 연주회, 8백여 청중 갈채
한인 청소년들의 음악잔치,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의 제 16회 정기 연주회가 27일 팔로알토 건 하이스쿨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 감성의 연주로 매년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KAMSA 오케스트라는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 배종훈씨의 절도 있는 지휘에 맞추어 첫 곡 Dreams of home, 마지막 쇼스타코비치의 발레조곡 5번에 이르기까지 시종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열연, 참석한 8백여 청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미주 초연 곡 토마스 C. 듀피의 Dreams of home으로 막을 연 KAMSA 교향악단은 이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민경선 양의 협연으로 감미롭게 수놓았으며 ‘캉캉’으로 널리 알려진 오펜바하의 ‘천국과 지옥 서곡’을 끝으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 첫 순서에서 필립 정군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중후하고 내면적인 톤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 갈채를 받았으며 쇼스타코비치의 폭발적인 ‘발레조곡 5번’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배종훈 지휘자는 특유의 열정적인 지휘 폼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웅장한 관현악 세계를 청중들에게 소개, 열화와 같은 갈채를 받았으며 앵콜 곡으로 재즈 모음곡과 ‘고향의 봄’등을 연주했다.
공연을 마친 뒤 배 지휘자는 리허설이 다소 힘들었으나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와 준 덕에 성공적인 음악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인상을 심어준 KAMSA(교향악단)와의 인연(지휘)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KAMSA의 김기택 회장도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고 말하고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지휘자, KAMSA 임원, 학부형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소설가 신예선씨 (SF 한국 문학인 협회장), 평통회장 정에스라씨 등도 16년 동안 꿋꿋이 성장해온 KAMSA 교향악단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국내 유일한 한인 청소년 교향악단 KAMSA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은 내년 정기 공연 직후 새로 창단 되는 LA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 디즈니 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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