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구대표팀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59) 감독에게 시련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에 이어 아인트호벤의 핵심 선수인 윌프레드 보우마(27)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기로 해 주전급 선수들의 손실이 더 커질 전망이기 때문. 네덜란드 신문 텔레흐라프는 29일 이영표와 함께 아인트호벤 포백라인을 구축해온 보우마가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계획이며 이적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아인트호벤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 보우마는 계약 기간이 2008년까지로 돼 있지만 계약조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 제안이 오면 떠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마는 곧 아스톤 빌라의 연고지인 영국 버밍햄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정식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우마가 이적하면 아인트호벤은 지난해 주전 가운데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로 골든슈를 받은 마르크 반 봄멜(FC 바르셀로나)을 비롯, 요한 포겔(AC밀란), 박지성, 이영표에 이어 5번째로 둥지를 옮기는 선수가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