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으로 뛰게될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이영표(28)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또 이영표의 포지션인 왼쪽 윙백에서 그동안 주전으로 뛰었던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의 에릭 에드만(27)은 프랑스 1부리그 스타드 렌으로 이적, 이영표는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뛰게 됐다.
그 동안 이영표의 영입 발표를 미뤄왔던 토튼햄은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인트호벤으로부터 한국 국가대표 이영표를 영입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이영표의 약력 등을 소개했다. 마틴 욜 토튼햄감독은 이영표를 “네덜란드에서 가장 뛰어난 왼쪽 수비수”라고 극찬하며 “몇몇 이탈리아 클럽에서도 그를 영입하고자 했지만 우리 팀으로 오게 돼 기쁘다. 그는 공격력을 갖춘 풀백이고 한국에서도 빅 스타”라며 “이영표가 토튼햄을 결정한 것은 우리 구단으로서는 아주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인트호벤은 이날 이영표의 공백을 메우기위해 스코틀랜드의 명문 글래스고우 레인저스의 왼쪽 윙백 마이클 볼(25)을 영입했고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보로에서 네델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미카엘 라이지거(32)도 영입해 아스톤빌라로 떠나간 윌프레드 보우마 자리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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