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가 할인등 새차 판촉강화
트레이드 인 물량 크게 늘어
최근 몇 달 새 8% 정도 인하
중고차 가격이 뚝 떨어졌다.
GM 등 빅3의 ‘직원가 할인’과 파격적인 리베이트 등 대대적인 새 차 판촉으로 인한 트레이드 인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국 자동차 딜러연합회’ 폴 테일러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5-7월 중고차 가격은 전년비 최소한 5% 내려갔으며 이달에만 추가로 3% 정도 더 인하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새 차 시장은 호조를 보여 지난 8월중 판매량은 180만대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은 140만대였다. 특히 이 기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의 60%가 트레이드 인 고객으로 나타났다.
일부 딜러들의 경우도 새 차와 중고차 매출 증가치가 큰 편차를 보였다. 데이톤 ‘키 크라이슬러 다지 지프’ 딜러는 올 새 차 판매량은 27%가 치솟았으나 중고차는 5% 증가하는데 그쳤다.
‘오토 트레이드 닷컴’의 최고경영자인 칩 페리는 “중고차를 팔기 전 깨끗이 손을 보는 편이 나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예전보다 평균 500-1,500달러 정도는 덜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켓 리서치 업체인 ‘미디어 오딧’은 최근 리포트에서 내년 중 새 차 시장은 주춤하겠으나 중고차 판매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 융자 이자율이 오르는데다 새 차의 리베이트가 약해지면 중고차 시장이 더 강세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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