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지난 8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량은 총 5,625채로 작년 8월 한달의 5,827채 보다 3.47%가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북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NVA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8월에 판매된 싱글홈은 4,553채로 작년 8월 한달 판매량 4,568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콘도와 ‘코압’ 매매량은 1,072채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59채 보다 200채 정도 줄었다.
‘코압’은 콘도와 외관상 비슷하나 각 입주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개인 명의의 사유 재산처럼 소유하지 않고 전체 코압 건물을 소유주 협의회(Homeowner’s Associat ion)나 코압 주식회사가 소유하는 형태를 말한다.
8월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량은 총 3만8,195채로 작년 8월말까지의 3만7,631채에 비해 1.5%가 늘었으며 한 해 동안의 평균 매매 가격은 49만2,848달러로 2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8월 한달 동안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 8월에 대비해 23.0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이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41만5,521달러였으나 2005년에는 51만6,588달러로 10만달러 이상이 올랐다.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량은 지난 한 달간 총 1만1,173채로 작년 8월의 7,126채에 비해 56.79%나 증가했다. 이중 싱글홈은 9,393채, 콘도와 코압은 1,780채였다.
특히 라우든 카운티는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66% 증가하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이보다 높은 79%의 상승률을 보여 이 지역 매물 증가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NVAR의 통계는 메트로폴리탄지역정보시스템(MRIS)자료를 기초로 마련된 것이다.
NVAR은 현재 1만2,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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