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금) 저녁 팔레스 오브 파인아트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토)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의 날 민속축제’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국의 중앙국악예술단 일행 80여명이 14일 오전 11시 45분 유나이티드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총감독을 맡은 공연단은 중앙국악관현악단(단장 김재영), 중앙음악극단(단장 김성녀), 중악타악연희단(단장 최종실), 중앙가야금합주단(단장 김계옥), 중앙가무단(단장 채향순)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김홍익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후 숙소로 향했다.
어느 때보다도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중인 한인회를 위해 한인 및 주류사회의 성금이 계속 답지해 행사준비에 분주한 한인회 관계자들의 힘을북돋아 주고 있다. 정에스라 평통회장은 13일 한인회를 방문, 축제성금 1천달러를 전달했다. 또 베이밸리금융(대표 빅토리아 지)도 이날 성금 1천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했다.
한인회는 13일 저녁 9월 정기이사회를 겸한 축제준비모임을 열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행사 세부계획을 점검했다. 약 12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축제를 위한 성금으로 이날까지 11만8천달러가 약정돼 참석자들을 고무시켰다. 김신호 행사준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약 3만달러가 더 약정됐다고 보고했다. 회의에는 강태호 행사본부장을 돕기 위한 준비위원으로 권영창, 리차드 김씨가 동참해 박수를 받았다.
이사회에서는 또 지난 3일 열렸던 광복60주년 학술심포지움의 행사경비중 7천500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것을 보전하기 위해 평통과 상항지역교회협의회, 그리고 한인회가 각각 2천500달러의 추가예산을 집행하도록 승인했다. 또 오는 20일(화) 저녁 더블린 시청 앞에서 열리는 더블린 한인 총격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베이지역 한인정의구현연대에 1천달러를 후원하도록 승인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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