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후 100만대 넘게 팔아
갈수록 많은 운전자들이 차를 사기 위해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로 몰리고 있다. 찾기 어려운 모델을 사고 싶거나, 좋은 딜을 찾는 운전자에게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이베이 모터스는 2000년 이후 100만대 이상을 팔았다. 이베이가 올해 몇 대를 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고 있지만, 1분에 한 대 꼴로 팔리고 있다고는 말한다. 매매 차량의 75% 이상이 원거리 구매자에게 낙찰되고 있다.
이베이에서 차가 많이 팔리는 이유는 ▲소비자가 자신이 지불하고 싶은 가격에 입찰을 하고 ▲거래가 잘못 됐을 때 구매자와 판매자가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차가 정말 레몬일 경우 제한적이지만 보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 모터스는 차를 경매에 내놓을 때 기본 40달러를 받고, 차가 낙찰되면 4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경매가 끝나면 융자를 받거나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교환을 마무리짓는 건 철저하게 구매자와 판매자의 몫이다.
그러나 이베이 자동차 구매 과정에 불만도 쌓여가고 있다. CNW 마케팅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4%만이 이베이 모터스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에서 떨어진 수치다. 또한 중고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닷컴의 경우 재구매 의사 비율이 40%인 것과 비교해도 떨어진다.
에드먼즈닷컴이 브루스 브라이언은 “싼값만을 생각하고 이베이를 찾는 소비자는 어떤 이유로든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신이 찾는 가격대의 차를 못 찾거나, 그런 차를 찾아도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브라이언은 “중고차는 일단 어느 정도 문제가 다 있게 마련이므로 이베이에 적힌 차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눈으로 보는 이베이 모터스>
▲창설: 1998년 시몬 로스먼(현 부사장)
▲매출: 2004년 9,300만달러
▲거래량: 2004년 거래된 차 총액은 39억달러
▲방문자수: 매달 1,000만명
▲이정표: 2004년 4월 24일 100만대째인 2003년형 혼다 오딧세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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