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발매하는 두번째 싱글이 잘나왔으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요
“신인상이요!”
15일로 데뷔 100일을 맞은 꽃미남 그룹 더블에스오공일(SS501)이 데뷔이후 처음 맞는 한가위에 미리 소원을 빌었다.
김현중, 허영생, 김형준, 김규종, 박정민 등 다섯 멤버들이 예쁜 한복(박술녀 한복 협찬)을 곱게 차려입고 스포츠한국 독자들에게 제일 먼저 한가위 인사를 건넸다.
신인상을 단연 첫번째 소원으로 꼽은 SS501 멤버들로부터 올해 보름달을 보며 빌 소원을 미리 엿들었다. 한가위에 얽힌 재미난 일화도 함께.
# 우리의 소원은 신인상!
SS501의 소원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 막내 김형준이 눈빛을 빛내며 “신인상이요!”라고 외쳤다. 김형준은 “신인상은 일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니 SS501이 올해 꼭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김현중과 박정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개인적인 소원 보다는 ‘인류의 평화’를 빌었다.
김현중은 “제가 아는 모든 이들의 건강을 원해요”라며 “건강이 없다면 천하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물론 신인상도 타고 싶고요”라고 욕심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박정민은 “제 소원은 통일이에요”라고 밝혔다.
사뭇 ‘엄숙한’ 소원에 멤버들이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을 보내자 박정민은 “정말이에요. 저는 북한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고, 북한에도 가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SS501를 이름만 듣고도 누구나 알 수 있길 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허영생은 수줍은 표정으로 “여태까지처럼 모든 일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올해 마무리도 잘 했으면 좋겠고요”라고 조곤조곤 소원을 공개했다. 허영생은 “10월 중순 발표할 두번째 싱글이 잘 나오길 기원해요”라며 SS501 전체의 소원도 밝혔다.
김규종은 “멤버들의 소원이 다 이뤄졌으면 좋겠네요”라며 의젓하게 총정리를 한 뒤 쑥스러운 표정으로 “아무래도 가장 원하는 것은 신인상이에요”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즐거운 ‘추석의 추억’!
여전히 개구쟁이 같은 SS501이 그동안 한가위에 있었던 일들을 살짝 공개했다.
김현중의 ‘솔잎 이야기’는 모두가 배꼽을 잡은 이야기. 김현중은 “어머니께서 송편을 빚다 솔잎을 사 오라는 심부름을 시키셨는데 오락실에 가서 오락을 하느라 가게에 늦게 갔어요. 결국 가게에 솔잎이 다 떨어져 소나무에서 솔잎을 직접 뜯어 어머니께 가져다 드린 일이 있죠”라고 아스라한 추억을 털어畢?
박정민은 간혹 한가위를 설로 착각하는 일이 발생한단다. 물론 ‘의도적인 착각’이다.
박정민은 “설날에만 용돈을 받고 추석에는 못 받는 게 아쉬워 어린 시절 고모댁에 갈 때마다 설날인 양 절을 하곤 했어요”라며 “그런데 세뱃돈은 못 받으니 안타깝기만 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생과 김규종은 각각 전북 고창과 전북 부안이 고향이라 연습생 시절에도 함께 고향을 찾곤 했다.
김규종은 “영생이 어머님께서 배도 주시고 양쪽 친척들끼리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미국 네덜란드 등 외국에 흩어져 있는 친척이 유독 많은 김형준은 “한가위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중요한 시간이에요”라며 “이번 한가위에도 다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사진=임재범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